[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우완투수 손민한이 강우콜드로 2628일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손민한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전에서 7회 1사 상황부터 등판해 강우 콜드가 선언된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지켰다. 결국 경기 종료 전 손민한이 등판한 시점에서 세이브 상화이 성립되면서 손민한의 시즌 첫 세이브가 기록됐다.
![]() |
손민한이 2628일만에 세이브를 신고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이날 7회 1사 1,2루에서 선발 투수 에릭 해커를 구원한 손민한은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이후 조동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을 했다. 하지만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
이날 7회말 20시 36분부터 20시 42분까지 6분간 중단됐던 경기는 비가 그치면서 재개됐으나 SK의 공격이 진행되던 8회 무사 상황에서 21시 10분 다시 우천 중단됐다. 결국 최종 중단된 이후 34분만인 21시 44분 4-2로 앞서고 있던 NC의 우천 강우콜드승으로 끝났고, 손민한도 행운의 세이브를 거뒀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