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임성윤 기자] 두산 방망이가 연이어 불을 뿜으며 경기의 흐름을 순식간에 뒤집었다. 0-2로 뒤처지던 상황도 3방의 홈런으로 3-2로 역전됐다.
두산은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최준석-홍성흔-오재원으로 이어지는 3연속 홈런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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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준석, 홍성흔, 오재원이 3일 문학 SK전에서 2회초 3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타석에 들어선 홍송흔 역시 좌월 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는 128km 포크볼을 받아친 115m짜리 홈런이었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두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속 오재원까지 143k
최준석은 시즌 7호, 홍성흔은 시즌 10호, 오재원은 시즌 5호 홈런이었다. 3연타석 홈런은 프로야구 통산 22번째 기록이며 두산으로서는 창단이후 첫 기록이다.
2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두산은 3연타석 홈런을 바탕으로 3-2 1점차 리드를 잡았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