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승 도전이 좌절됐다.
이와쿠마는 6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0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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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이와쿠마 히사시는 6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와쿠마는 7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안타 2개만 허용하며 토론토 타선을 꽁꽁 묶었다. 7회 스모크의 홈런으로 0의 균형이 깨졌고, 이와쿠마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8회 고비를 못 넘겼다. 이와쿠마는 선두타자 브렛 로우리에게 3루타를 허용했고, 호세 레예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1-1로 맞선 1사 1루에서 강판됐는데, 불펜의 난조로 추가 실점을 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올리버 페레스가 2사 만루에서 마크 데로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승계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이와쿠마
지난달 2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한 뒤 2경기 연속 11승을 놓쳤다. 2경기 연속 호투(5⅔이닝 무실점-7⅓이닝 2실점)를 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 및 불펜 난조로 기회가 날아갔다.
한편, 디키는 이날 7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11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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