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 밀란이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에 대한 영입 의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AC 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혼다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CSKA 모스크바와 이적 협상이 결렬됐다. CSKA 모스크바가 AC 밀란의 사전 접촉에 불만을 터뜨리며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그러나 AC 밀란은 올해를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혼다를 자유계약(FA)로 영입할 계획이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빨리 영입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내년 1월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혼다는 연봉을 깎아서라도 이적을 희망하는 등 AC 밀란행을 선호했다. 다만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게 되면, 다른 팀들의 러브콜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AC 밀란이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
한편, AC 밀
갈리아니 부회장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전까지 어떤 이적도 어렵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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