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LG 트윈스와 3위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 경기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졌다. 2-2로 맞선 9회초 2사에서 LG 권용관이 두산 홍상삼을 상대로 시즌 3호 역전솔로홈런을 치고 김기태 감독과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선두 삼성과의 격차를 2경기로 줄인 LG는 류제국이 선발로 나서 5.1이닝 피8안타 2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로 나서 7.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속에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7승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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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