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네드 콜레티 LA다저스 단장 이번 시즌 MVP로 야시엘 푸이그, 핸리 라미레즈, 클레이튼 커쇼 세 명의 선수를 꼽았다.
콜레티는 19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다저스의 최고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라미레즈가 33.3%, 푸이그가 33.3%, 커쇼가 33.3%”라는 답변으로 이들 세 명의 선수를 칭찬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이 이번 시즌 다저스 최고의 수훈 선수를 꼽았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라미레즈는 시즌 초반 두 차례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회복 이후 푸이그와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58경기에서 12홈런 39타점 타율 0.363을 기록 중이다.
커쇼는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 중 류현진과 함께 단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26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콜레티는 “불펜과 선발진도 매우 좋았다. 푸이그와 라미레즈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닉 푼토, 스킵 슈마커, 제리 헤어스톤, 그리고 두 명의 엘리스 등 이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아직 갈 길이 멀다
한편, 콜레티는 같은 인터뷰에서 맷 켐프와 브라이언 윌슨의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윌슨은 “1~2일 안에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 말한 반면, 켐프에 대해서는 “복귀에 거의 근접했다가 다시 뒤로 물러섰다. 복귀하기 까지 최소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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