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KIA 타이거즈 임준섭(24)이 타자들의 맹타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임준섭은 2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초반 제구 난조를 겪었다. 임준섭의 직구는 높게 빠졌고 변화구의 구위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타자들이 득점을 올리자 낙차 큰 변화구를 중심으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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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은 2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
그러나 KIA 타자들은 3회초 2루타 2개로 역전에 성공해 임준섭을 도왔다. 3-2로 재역전에 힘을 얻
임준섭은 4회를 첫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2사 이후 박병호에게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곧바로 강정호의 짧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서 돌아 세웠다.
임준섭은 6회에 신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말 현재 KIA가 6-2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