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를 2연패에 빠뜨린 존 페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페럴이 이끄는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페럴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페이스대로 경기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발 제이크 피비의 공도 좋았고, 수비도 좋았다. 특히 좌익수 조니 곰스와 중견수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타격에서도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경기 후반부 홈런은 숨 쉴 여유를 줬다. 전반적으로 완벽한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존 페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LA다저스에 완승을 거둔 소감을 말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특히 이날 완투승을 거둔 피비에 대해서는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가져갔다. 5회 대타 안드레 이디어를 삼진으로 잡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삼진도 잡아줬다”고 평가했다.
외야 수비에 대해서도 “뛰어난 수비였다. 안타를 맞더라도 외야수들의 반응 속도와 컷오프 능력이 뛰어났다”며 호평했다.
최근 왼발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마이크 나폴리에 대해서는 “경기는 쉬었지만,
한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두 명의 에이스를 피해간 것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위대한 선수인 것은 맞다. 그러나 우리 팀 선발들도 뛰어나기 때문에 타자들이 어떻게든 공략할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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