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28일 서울전에서 종료직전 김용대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던 이동국이 결국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은 구단은 29일 “정밀검사결과 오른쪽 슬관절 내측인대 부분파열로 6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9경기에서 무패행진(6승3무)을 달리며 상위권(3위)으로 도약한 전북 입장에서는 적잖은 타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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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6주 진단을 받았다. 전북 입장에서는 적잖은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런 상황에서 이동국의 부재는 분명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고공 폭격기 케빈과 5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 중인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국가대표 이승기와 돌아온 재간둥이 서상
최강희 감독은 “팀 공격의 핵인 이동국의 부상이 아쉽지만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모두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인천과의 홈경기는 선두 추격에 있어 중요한 경기이다. 공격자원들을 모두 활용해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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