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빅 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팔로스)가 전날 기록하지 못한 안타를 하루 만에 홈런으로 공격력을 강화했으나 타율은 떨어졌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으로 재무장했으나 이대호는 시즌 타율 3할1푼1리에서 3할1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 |
이대호는 29일 라쿠텐전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타율은 3할1푼으로 떨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팀의 첫 득점을 추격의 투런포로 장식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가운데로 몰린 노리모토의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1호 홈런.
마지
오릭스는 선발 투수 나시 유키가 1회에 앤드류 존스에게 선취점을 내준 뒤 케이시 맥게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에 발목이 붙잡혀 2-4로 졌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