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특타의 힘’이 통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자신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곤잘레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곤잘레스는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3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2-1에서 4-1로 도망가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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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무사 2루 투런포를 날린 다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류현진과 세리머니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31일 경기를 앞두고는 공식 훈련에 앞서 특별 타격 훈련까지 진행했다. 마크 맥과이
이날 홈런으로 곤잘레스는 팀 최다 홈런(18개, 2위 핸리 라미레즈 15개)의 자리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했다. 동시에 1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어깨도 한결 가볍게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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