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최근 5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한 한화 유창식이 두산을 만나 제대로 난타를 당했다. 2회까지 3루타 2개를 포함 5피안타 3볼넷으로 6실점한 것이 조기 강판의 빌미가 됐다.
유창식은 3일 대전 두산 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4⅔이닝 8피안타 6볼넷으로 6실점한 뒤 강판 됐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구위와는 전혀 다른 고전이었다. 유창식은 8월이후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유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1회부터 볼넷과 2개의 안타로 실점을 기록하더니 2회 대거 5실점을 하는 불안한 구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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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이 3일 대전 두산 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 6볼넷으로 6실점한 뒤 강판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민병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긴 했지만 김현수에게 또다시 3루타를 허용했고, 최준석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2점을 더 내줬다.
이후에도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실점은 없었지만 3회 손시헌에게 볼넷 김동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며, 4회에는 최준석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5회 2사까지 잘 잡아낸 이후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수 시킨 후 김동한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이날 유창식의 투구수는 119개 였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