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선동열 KIA 감독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에 대한 부러움을 전했다.
선동열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두산은 내야의 경우 주전과 백업의 구별이 없는 것 같다. 두터운 선수 층이 부러울 정도”라는 반응을 전했다.
현재 KIA는 주전급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전력이 급감한 상태다. 양현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9월 중 복귀 예정이던 김주찬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으며, 이용규도 어께 회전근이 재활 기간까지 6~8개월이 소요 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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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동열 감독이 6일 잠실 두산 전에 앞서 "두산이 무게감으로는 삼성보다 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동열 감독은 “스카우트를 잘한 면도 있겠지만 전용구장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것 같다”며 애써 관심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가 최대한의 엔트리인데 두산은 끊임없이 선수들이 수급된다. 어떻게 보면 삼성보다 무게감이 더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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