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만 만나면 펄펄 나는 LA다저스의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 그가 또 한 번 이들을 상대한다.
커쇼는 1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등판은 그의 시즌 다섯 번째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이다. 지난 네 차례 등판에서 커쇼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시즌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다. 네 경기에서 32이닝을 던져 14개의 안타만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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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가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6월 27일 홈경기에서는 8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9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완투승을 바라봤지만, 아쉽게 내려오며 승리투수가 되는데 만족해야 했다. 다시 무대를 샌프란시스코로 바꾼 7월 8일 경기에서도 8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성적을 놓고 봐도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에 강했다. 이들을 상대로 11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92를
커쇼는 다저스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발 투수다. 특히 라이벌 팀에게 강하기 때문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샌프란시스코 천적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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