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임성일 기자] 부산의 윤성효 감독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이 21일 안방인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레오나르도의 프리킥 골 하나에 무너졌다. 지난 15일 FA컵 준결승에서 전북에게 1-3으로 패했던 것에 대한 복수도 물거품이 됐다. 아쉬움이 제법 클 상황이지만 윤성효 감독은 담담했다.
부산을 이끄는 윤성효 감독이 남은 경기에 가급적 어린 선수들을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미래를 내다본 투자였다. 사진= MK스포츠 DB |
어렵사리 상위 스플릿에 오르기는 했으나 쉽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위그룹 최하위인 7위 부산의 승점은 41점에서 묶여있다. 선두권과는 10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물론, 아직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목표를 설정하기가 애매한 위치인 것도 사실이다. 관련해 윤성효 감독은 의미 있는 복안을 공개했다.
윤 감독은 “앞으로의 일정에는 가급적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되어야하기에 어린 선수들에게 투자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사실 어린 선수들이 연습만 가지고 발전하기란 어렵다. 실전을 뛰어봐야 실력이 늘 수
[lastuncl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