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둘째 날 시즌 7승을 위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인비는 4일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선두 제시카 코다(미국.14언더파 132타)에 5타 뒤진 단독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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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5위에 올라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선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동안 5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던 박인비는 아시아 시리즈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릴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반해
뒤를 이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6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낭자군의 시즌 11승 사냥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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