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경기가 남아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5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2-1패했으나, 앞으로 펼쳐질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친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조금 아쉽지만, 정말 열심히 해준 선수들과 고생한 스태프, 아낌 없이 지원해준 프런트에게 감사하다”라며 먼저 인사를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전 종료 후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라며 포스트시즌 대비에 나설 것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후, 2위 굳히기에 나섰던 넥센은 이날 상대 투수 데니 바티스타에게 발목을 잡혔다. 그러나 후반 타선의 집중력과 발 빠른 주루 플레이로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는 명장면을 보였다.
다시 시작을 예고한 염경엽 감독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경기가 남아있다”라며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한 시즌 동안 아낌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3일 후 준플레이프를 펼치게 될 염경엽 감독은 “최근 포스트시즌다운 경기를 많이 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하겠다”라며 “분위기 자체를 최고로 즐기고 만드는 내 역할이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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