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단독선두 캔디골퍼 이일희 인터뷰
1. 오늘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로 경기를 끝냈다.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았다. 특히 아이언샷과 퍼터가 잘 되었다.
7개의 버디도 좋지만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는데 만족한다.
첫날이라 마음 편하게 플레이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고, 개인적으로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데 32도 정도의 현지 날씨도 마음에 들었다.
2. 파3홀 4개 중 3개에서 버디를 낚았다.
오늘 이렇게 경기가 잘 풀리게 된 이유가 있다면?
: 지난해 여기서 플레이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이곳 그린의 잔디결을 잘 살펴서 퍼팅을 한 것이 홀로 다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어머니가 에비앙 때부터 함께 투어를 다니고 있는데 옆에서 잘 챙겨주시는 덕분에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있었다. 오늘의 이 감을 대회 끝까지 가져가도록 하겠다.
3. 올시즌 우승을 거둔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에서도 어머님이 함께해 준 시간이 도움이 된 것으로 안다. 이번 대회에서도 어머님이 많이 챙겨주셨는지?
: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에서 우승했을 때도 그 전주까지 어머니가 함께 계시며 이것저것 챙겨주셨던 덕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두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화금융클래식 후 에비앙 대회부터 어머님과 함께 투어를 뛰고 있다. 어머님과 함께 프랑스, 중국에 이어 말레이사아 대회에 출전하니 효도도 해드리는 기분이고 그리고 무척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몸은 피곤하지만 좋은 경험한다며 딸을 무척 대견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어머니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4. 다음주 귀국할텐데… 이번 대회 잘 마치고 들어오기 바란다.
다음주에 뵐 국내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다음주 하나은행대회를 위해
정규해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