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포워드 이현호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슛을 성공하거나 리바운드를 따낼 때마다 3만원씩 모아 '2013 인천 아이 희망날개' 캠페인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현호는 최대 500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시 인천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을 홈 경기에 초청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인센티브 2천만원도 받게 될 경우 기부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2013 인천 아이 희망날개' 캠페인은 인천광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자랜드 농구단이 함께 하는 행사로 12일 오후 4시 인천삼산월드
이현호는 지난 5월 청소년을 훈계하다가 청소년들로부터 꿀밤을 때렸다는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 화제가 됐다.
이후 이현호는 서울 양천경찰서 청소년 선도 대사로 위촉돼 양정중, 목동중학교 등에서 농구 클리닉 행사를 열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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