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일희(25.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퍼팅 난조에 발목이 잡혀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일희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이일희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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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3위에 머물면서 시즌 2승 사냥에 실패한 이일희. 사진=lpga.com캡쳐 |
1, 2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렸으나 3라운드에서 퍼팅감이 무뎌지며 단독 2위로 밀려나며 마지막 역전 우승을 기대했지만 이날 역시 32개까지 치솟은 퍼팅이 문제였다.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이일희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상승세를 기대했지만 버디는 1개 밖에 잡아내지 못한 반면 보기 3개를 범하며 2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2
한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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