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4브라질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예선이 종료됐다. 온두라스가 2연속 월드컵 본선 직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온두라스는 16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톤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카를로 코스틀리가 선제골을 넣은 온두라스는 바로 제-바운 왓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33분 메이너 피게로아가 다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3분 로돌프 오스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로 온두라스는 4승 3무 3패 승점 15점을 기록, 4위 멕시코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 안에 들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3회.
반면, 멕시코는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26분 브라이언 루이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멕시코는 올리베 페랄타가 3분 만에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19분 알바로 사보리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날 경기로 2승 5무 3패 승점 11점에 머문 멕시코는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
한편, 파나마 시티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미국의 경기에서는 미국이 3-2로 승리했다. 종료 직전까지 1-2로 뒤졌던 미국은 후반 추가시간 그래엄 주시와 아론 요한손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예선에서는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가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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