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첫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에 역전패

홍정호가 선발로 첫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에 역전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서 볼프스부르크에 1-2로 졌다. 홍정호는 볼프스부르크전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선제골은 아우크스부르크가 냈다. 전반 10분 베르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르너는 페널티지역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선수들이 잇달아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베나글리오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온 것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문을 갈랐다.

홍정호가 첫 선발 출장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에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5분 아르놀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아르놀드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공략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2분 구스타보가 역전골을 작렬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구스타보는 골문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8분 알틴톱을 빼고 밀리크를 출전시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이어 볼프스부르크도 후반 22분 아르놀드 대신 페리시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계속 전개했다.
이후 양팀의 공방전이 계속됐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볼프스부르크가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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