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내야수 손시헌이 돌아온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율훈련에서 한국시리즈에 손시헌을 선발로 투입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9월 20일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손시헌은 10일 뒤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완전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여파는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베테랑’ 손시헌을 신뢰해 가을야구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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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손시헌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김진욱 감독은 “(손)시헌이가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로 완전히 회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진욱 감독은 “그동안 시헌이가 백업 선수로서 마지막 1이닝만 해주면서 조절하길 바랐다”라며 “이제는 시헌이가 대구에서 제 역할을 할 때다”라고 했다.
손시헌 역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손시
손시헌의 합류로 내야 수비를 보강한 두산은 23일 대구로 이동 후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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