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 복귀 후 2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골에 힘입어 AC 밀란과 비겼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AC 밀란과 3차전에 골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23분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케빈 콘스탄트와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압박을 이겨낸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골로 AC 밀란과 1-1로 비겼다. AC 밀란은 전반 9분 호비뉴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메시를 순간 놓치며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승 1무(승점 7점)로 H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AC 밀란은 1승 2무(승점 5점)로 무패를 이어갔다.
한편, F조는 아스날이 도르트문트에게 패하면서 혼돈 양상으로 전개됐다. 아스날은 안방에서 도르트문트에게 1-2로 졌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나폴리가 마르세유를 2-1로 이기면서 아스날과 도르트문트, 나폴리는 나란히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스트리아 빈을 3-0으로 완파하며 3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포르투를 1-0으로 제압한 G조 2위 제니트(승점 4점)와는 승점 5점차다.
첼시는 샬케를 3-0으로 크게 이기고 E조 선두로 올라섰다. 슈테아우아와 바젤은 1골씩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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