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결국 끝까지 왔다. 마지막 1승을 따기 위해 삼성과 두산이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장원삼과 유희관이 맞대결을 펼친다.
11월 1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 삼성은 장원삼을,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고 예고했다.
정규시즌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일 경기에서는 7⅓이닝 무실점을 한 유희관이 웃었지만 18일 뒤 재대결에서는 6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장원삼의 우세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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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두산은 끝장 승부를 치른다. 11월 1일 한국시리즈 7차전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마지막 카드로 삼성은 장원삼을, 두산은 유희관을 출격시킨다. 사진=MK스포츠 DB |
유희관은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코칭스태프의 판단 착오로 4회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투구수는 52개로 더 던질 힘은 넘쳤었다. 기록은 3⅔
삼성과 두산은 두 명을 끝까지 아꼈다. 31일 6차전에서 모든 힘을 쓰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장원삼과 유희관을 호출하진 않았다. 7차전을 위해 아껴둔 필승카드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줄 희망의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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