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가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LA타임즈’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에서 “FA는 야구에서 보상과 같다. 어떤 선수든 이 상황이 다가오면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자신의 계약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커쇼는 2014시즌 연봉 조정을 거친 뒤 2015년부터 FA가 된다. 2013시즌 개막 전 재계약 문제를 완료하지 못한 다저스와 커쇼 양 측은 이번 겨울 그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매직 존슨 공동 구단주도 일찌감치 커쇼 재계약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커쇼가 자신의 재계약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즌 커쇼는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16승(9패)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83 탈삼진 232개로 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를 기록했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 다저스와 3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거란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나와 내 아내는 여기를 사랑한다. 이곳이 있기 편하다”며 LA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3억 달러 계약설에 대해서는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여섯 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친 커쇼는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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