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살인 태클’을 한 안재준(인천)이 사후 징계로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재준에게 출장정지 3경기 및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안재준은 지난 4일 울산전에서 후반 10분 공과 상관없이 김영삼에게 위협적인 태클을 했다. 부상이 심해 김영삼은 곧바로 교체 아웃됐다. 김영삼은 정밀 검사 결과, 좌측 내측부 인대 부분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퇴장성 플레이였으나 주심은 안재준에게 경고를 줬다. 이 때문에 살인태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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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준은 지난 4일 K리그 클래식 울산전에서 김영삼에게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쳐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안재준에게 출장정지 3경기 및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지난달 30일 강원전에서 심판 판정에게 과한 항의를 한 안익수 성남 감독과 김철호(성남)도 징계를 받았다.
항의가 지나쳐 경기를 지연시킨 안익수 감독에게는 출장정지 2경기 및 제재금 200만원을, 심판에게 욕설을 한 김철호에게는 출장정지 1경기 및 제재금 100만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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