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전북은 지난달 열린 클럽하우스 오픈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받았다. 구단은 당시 모은 쌀 55포(총 820kg)와 축구단 기념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했으며 이동국, 이재명, 권경원 등 선수들이 직접 배달했다.
전북현대 축구단이 클럽하우스 오픈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을 소외계층에게 기증했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전북은 지금껏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복지단체 및 도서벽지 학교 초청행사와 명절 때 소외계층 선물 전달, 지역 복지단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산행 등 꾸준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
클럽
하우스 소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중심으로 쌀과 무릎 담요 등 축구단 기념품을 함께 전달한 이동국은 “보람된 일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팬의 사랑을 받고 산다.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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