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올스타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탐내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콜로라도 두 구단의 구단 운영진들이 12일부터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단장 회의 때 만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논의에는 툴로위츠키의 트레이드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툴로위츠키는 8시즌 동안 870경기에서 타율 0.295 출루율 0.367 장타율 0.509를 기록했다. 올스타 출전 3회,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수상 각 2회에 빛나는 콜로라도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유격수 보강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노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야후 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가 툴로위츠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적이 없고, 콜로라도 역시 간판 스타를 함부로 내줄 가능성이 없다면서도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3년 중 월드시리즈에 두 차례 진출했다는 점이 툴로위츠키에게 매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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