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정근우와 두 번째 면담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민경삼 SK 단장은 13일 오후 인천에서 정근우와 만나, FA 협상을 가졌다.
지난 11일 가진 1차면담에서 민경삼 단장과 정근우는 서로의 입장을 전하며 교감을 나눴다.
이날 가진 2차면담에서는 본격인 협상에 들어갔다. SK와 정근우는 서로의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협상 타결은 없었다.
양측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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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를 신청한 정근우는 13일 SK 와이번스와 2차면담을 갖고 본격적인 협상을 가졌다.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고, 오는 15일 3차면담을 가지기로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FA 신청 선수의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SK가 이날까지 계약을 하지 못하면, 정근우는 SK를 제외한 다른 8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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