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만, 타이페이) 김원익 기자] 대한민국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시리즈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15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시리즈를 맞아 13일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통해 오후 입국했다.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삼성 선수단의 일성은 분명했다. 이벤트성 성격으로 흐를 수도 있는 대회이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윤성환, 장원삼, 릭 밴덴헐크 선발 3인방의 결장으로 책임감이 커진 좌완 차우찬은 “선발로 1경기 정도를 나가게 될 것 같다. 선수들이 빠져 팀 전력이 약해졌다는 것은 핑계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아시아시리즈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만, 타이페이)=옥영화 기자 |
오승환이 빠진 불펜진에서 안지만과 함께 중심을 잡아야 할 심창민은 “대만에 넘어온 만큼 대회 내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찰청 입대를 앞두고 극적으로 경기에 합류한 배영섭은 “입대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했다.
한국시리즈서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고, 아시아시리즈서도 내야 수비의 핵을 맡아야 할 정병곤은 “각오라고 특별할 것은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대만리그 우승팀 퉁이 라이온즈, 이탈리아 포르티투도 볼로냐와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는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대만 이따 라이노스, 호주 캔버라 캐벌리로 구성됐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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