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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오'
손정오의 세계 챔피언 탄생이 좌절돼 화제입니다.
손정오는 19일 제주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프로복싱 세계권투협회(WBA)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가메다 고키(27·일본)에게 1-2로 판정패했습니다.
이날 손정오는 10회 레프트 훅으로 다운을 빼앗는 등 강하게 가메다를 몰아뭍였지만 0.5점이 모자른 상태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한국 프로복싱이 7년만에 챔피언 탄생을 꿈꿧지만 그 뜻이 좌절돼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손정오를 지도한 김한상 관장이 채첨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0년에 데뷔한 손정오는 2001년 한국권투신인왕전에서 플라이급 우승을 차지한 뒤 플라이급, 슈퍼플라이급, 밴텀급에서 한국챔피언에 오른 바 있습니다.
손정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정오,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손정오, 경기 고생하셨어요" "손정오, 기다리던 경기였는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