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재경기 여부를 놓고 프로농구연맹(KBL)과 대립하고 있다.
오리온스는 25일 'KBL 재경기 회신에 대한 구단의 입장'을 발표하고 "재경기 불가라는 KBL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 4쿼터에서 두 차례 오심이 나왔기 때문에 재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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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20일 SK전 4쿼터 중반 심판판정에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오리온스는 "이 규정은 '심판 오심으로 인해 경기 승패가 왜곡됐다고 현저히 판단될 경우 비디오 판독과 심판위원회를 거친 후 재경기를 포함한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식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리온스는 "판정에 대한 제소나 문제제기를 공식적으
오리온스 관계자는 MK스포츠와 통화에서 “아직 KBL의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를 들어본 후 다음 절차를 밟을 것이다. 현재 다양한 방안을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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