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루니의 '원맨쇼' 속에 맨유가 레버쿠젠을 5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손흥민은 '가가와'와의 '미니 한·일전'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루니가 건낸 패스가 족족 골로 연결됩니다.
전반 22분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
후반 20분 에반스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더니,
스몰링의 4번째 골까지 돕습니다.
퍼거슨 전 감독도 웃게 한 4개의 도움 행진.
덕분에 A조의 맨유는 레버쿠젠을 5대 0으로 대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맨유 소속 일본의 가가와 역시 맹활약했지만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소득없이 고개를 숙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베일의 환상적인 프리킥입니다.
골키퍼는 속수무책.
B조의 레알 마드리드도 골 폭풍을 일으키며 갈라타사라이를 4대 1로 대파하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스웨덴의 월드컵 탈락의 한을 푸는 듯 격하게 골 세리머니를 하는 이브라히모비치.
이어진 카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C조의 파리 생제르맹도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D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10연승 신기록 속에 역시 16강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