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바다하리(29·모로코)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앉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8일(한국시각)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레알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에서 호날두와 바다하리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호날두는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레전드 파이팅쇼2’에 출전한 바다하리를 응원하기 위해 팀 동료 벤제마, 마르셀루와 함께 러시아를 찾아 의외의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바다하리와 호날두가 친해진 데는 팀동료 벤제마의 역할이 있었다. 바다하리와 친분이 있던 벤제마가 호날두, 마르셀루와 함께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레전드 파이팅 쇼’에 참가한 바다하리의 응원 영상을 만든 것이다.
이에 바다하리는 그 대회에서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에 3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둔 뒤 “내 첫 펀치는 호날두를 위한 것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보낸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경기서 호날두는 부상 때문에 경기에 뛰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가 전반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갈라타사라이를 4-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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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바다하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관중석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해당 중계방송 캡처 |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