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욱(17)과 양미옥(43)이 지난 3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3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은 올 한해 GLT, LGLT 대회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최민욱은 올 시즌 우승 1회를 비롯해 준우승 3번을 차지하는 고른 실력으로총 5950포인트를 기록,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민욱은 WGTOUR에서 활약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최예지의 남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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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욱(17)과 양미옥(43)이 지난 ‘2013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볼빅 문경안 회장, LGLT대상 양미옥, GLT대상 최민욱,석교상사 이민기 회장 사진=골프존 제공 |
양미옥도 올 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우승 1회와 세 번의 준우승, 두 번의 3위를 차지했다. 총 7130포인트를 기록,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양미옥은 “2012년부터 LGLT대회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올 해 10월 대회 우승 뿐 아니라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너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다승자를 목표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골프존 최고등급인 레전드로 등극한 김숙자(46)의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김숙자는 2008년에 LGLT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2년에 총 3번, 올 해 1회 우승을 차지하며 레전드포인트 1,050점을 기록했다. ‘레전드’는 골프존 실력등급 중 최고 명예 등급으로 대회에 최소 3년이상 꾸준히 참여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에게 수여된다. 레전드 등급을 부여 받으면 골프존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순금트로피 와 프로대회 1년 풀시드권 등이 주어진다.
김숙자는 “지난 해 LGLT대회에서 3승을 기록하면서 레전드를 꿈꾸게 됐다. 2013년에 꿈을 이루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골프존 라이브 토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