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상무가 통산 7번째 농구대잔치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3 KB국민은행 농구대잔치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71-67로 이겼다. 2011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이로써 상무는 기아 자동차와 함께 농구대잔치 통산 최다인 7회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윤호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상무가 농구대잔치에서 7번째 정상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연세대는 1쿼터 초반 터진 최준용의 2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2쿼터 중반까지 앞섰지만 연세대는 이정현을 막지 못했다. 이정현은 2쿼터에만 15점을 넣었다. 상무는 전반을 40-37로 앞선 채 마쳤다.
이정현은 후반전에서도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3쿼터까
연세대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김기윤의 3점슛으로 64-69까지 쫓아갔지만 역전을 하지는 못했다.
한편 여자일반부 결승에서는 사천시청이 김천시청을 65-59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사천시청의 김향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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