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일본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의 포스팅 시스템 개정 논의가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양국 프로야구 사무국은 현재 미국 뉴욕에 모여 포스팅 시스템 개정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중이다.
현재 논의는 거의 합의 도달 단계에 와 있다. FOX스포츠에 따르면, 양 측은 포스팅 금액에 2000만 달러의 상한선을 두고, 최고 금액을 제시한 팀이 다수일 경우 선수가 그 다수의 팀과 협상할 권리를 갖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 포스팅 금액을 사치세 기준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연봉만 포함시키는 쪽으로 수정되는 분위기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이적 문제가 걸린 미국과 일본의 포스팅 시스템 개정 논의가 끝나가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포스팅 시장의 거품이 꺼지게 됐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이 개정안이 치솟는 포스팅 가격을 잡아 스몰 마켓 구단들에게 기회를 열어줬고, 원 소속 구단보다는 선수에게 돌아가는 돈의 비중을 늘어나게 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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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다르빗슈 유를 비롯한 다수의 일본인 선수들을 포스팅 시스템으로 받아왔다. 그 사이 포스팅 금액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물론 그 전에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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