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3-1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1 23-25 28-26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질주한 기업은행은 시즌 7승(2패, 승점20)째를 거두고 여자부 단독 선두체계를 구축했다. 반면 서브 리시브가 무너진 현대건설은 6패(3승, 승점10)째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1세트는 시소게임이었다. 균형은 쉽게 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10-10서 김희진의 연속 공격과 카리나의 오픈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서브 리시브에서 급격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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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K스포츠 DB |
4세트 초반 역시 현대건설이 기선제압했다. 10-10서 황연주와 김수지의 연속 블로킹과 바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후반 경기는 외국인선수간에 대결이었다. 21-20서 현대건설의 연속 범실을 보탠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연속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기업은행은 카리나가 37득점(1블로킹)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맹 활약했고, 김희진이 15득점(4블로킹, 3서브), 박정아가 18득점(1블로킹, 1서브)으로 삼각편대 위용을 드러냈다. 반면 현대건설은 바샤(28득점, 2블로킹)와 양효진(21득점, 3블로킹, 2서브)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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