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1)이 호랑이 유니폼이 아닌 황금독수리 유니폼을 입을 뻔 했다는 비화가 공개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8일 호시노 센이치(66) 감독이 이끄는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오승환의 대리인과 접촉했고, 그 결과 한신 타이거즈 두 달 가까이 기다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신은 오승환이 일본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관계자를 통해 확인을 하고 꾸준히 영입시도를 해왔다. 또한 오승환도 한신 입단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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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오승환을 두고 라쿠텐이 관심을 보였다는 비화가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끝판대장 오승환에 대한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사실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11월20일을 전
이밖에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도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밝혔다. 두 구단이 나란히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은 거액의 몸값(2년간 최대 95억원)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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