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표권향 기자] “좋은 날이 올거니, 너희들도 힘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조성환(38)이 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조성환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골든글러브에서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조성환은 “올 시즌 개막 전, 집에 있는 골든글러브 2개를 보며 3개가 됐으면 한다고 기도했다. 이렇게 응답해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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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은 10일 2013 골든글러브에서 사랑의 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
또한 조성환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모임인 ‘고신 사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연말마다 선수들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을 위로하고 개인 소장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조성환은 “국내에 암으로 싸우고 있는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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