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칼을 빼들었다. 고의 가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SK나이츠의 외국 선수 애런 헤인즈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KBL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오후 4시 KBL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이 자리에서 KBL은 헤인즈의 비신사적행위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는 16일 오전 “현재 각종 보고서 및 비디오 분석을 통해 면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16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규정에 의거, 방침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 KBL이 17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를 때린 애런 헤인즈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헤인즈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족들과 식사하는 내용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선수 가족에게 인신공격성 멘트를 날려 또 다른 폭력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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