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앞서 마지막 리허설 무대를 가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김연아가 제 68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주말 출전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밝혔다. 이 대회는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연아는 지난 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훈련에서 아무리 잘 해도 실전에서 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시기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 |
↑ 김연아는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 68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선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김연아는 태능선수촌에서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이브에서 부상의 여파로 체력적 부담을 느꼈던 김연아는 이번 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