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가 前 두산 소속의 정명원(47), 김민재(40) 코치를 영입했다.
16일 KT는 “前 두산 소속 정명원 투수코치와 김민재 수비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66년 6월생인 정명원 코치는 군상상고, 원광대를 졸업하고 1989년 태평양을 거쳐 현대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1994년 한 시즌 최다 세이브인 40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 수상 및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정명원 코치는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프로통산 12시즌 동안 395경기에 등판해 75승54패 142세이브 634탈삼진 평균자책점 2.56으로 역대 통산 평균자책점 3위, 통산 세이브 및 세이브 포인트 6위를 기록한 정명원 코치는 2001년 선수생활 마감 후 현대, 넥센, 두산에서 11시즌 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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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T 위즈가 전 두산 소속 정명원, 김민재 코치를 영입했다. 사진=KT 제공 |
정명원, 김민재 코치를 영입한 주영범 KT 단장은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지도자로서 선수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라며 “신생 구단으로 어린 선수들이 프로 레벨의 경기력을 갖추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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