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의 연봉협상이 한창이다. 통합 3연패를 이룬 만큼 선수들에게 섭섭지 않은 대우를 보장해 줄 방침이다. 이에 벌써부터 구단 내 최고인상률이 깨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채태인(31)이다. 올 시즌 채태인의 연봉은 5000만원이었다. 지난해 그의 연봉은 1억1000만원이었지만 2할7리에 1홈런 9타점에 그치며 연봉이 반토막 이상 잘려나갔다. 경기 중 당한 뇌진탕 등 부상 후유증이 원인이었지만, 어이없는 플레이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부진은 2012시즌까지 2년 연속 계속됐다.
![]() |
↑ 이번 겨울엔 웃을 수 있다. 지난해 연봉이 반토막 이상 잘려나간 채태인이 올 해는 구단 내 연봉 최고인상률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삼성도 채태인에게 올 해 활약에 걸맞는 대우를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억대연봉 복귀는 물론 구단 내 연봉 최고인상률 기록마저 깨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삼성의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은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225%. 오승환은 신인이었던 2005년 연봉 2000만원에서 이듬해 6500만원으로 연봉이 뛰어올랐다. 만약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