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진출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7일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구단주가 다나카의 이적을 용인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팀의 입찰 금액(이적료)이 최고 2000만달러로 상한선이 있는 새로운 미국-일본 포스팅 시스템 때문에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난항을 겪었다. 미키타니 구단주는 “보낼 뜻이 없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라쿠텐이 아닌 다나카를 위해 ‘배려’를 하기로 결심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라쿠텐이 ‘다나카가 미국에 도전하는 건 선수 개인에게 매우 좋은 일’이라던 미키타니 구단주의 발언을 빗대어 다나카의 꿈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며 결단을 내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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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쿠텐 골든 이글스 구단주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용인했다. 미국-일본 포스팅 시스템이 개정된 게 최종 승인됨에 따라,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미국-일본 포스팅 시스템은 17일 최종 승인 발표됐다. 이에 따라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신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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