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이상철 기자]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또 다른 직함은 홍명보 장학재단 이사장이다. 2003년부터 시작한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는 해마다 빠짐없이 열렸고, 어느덧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자선’에 대한 이해가 커졌고,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가가 이어졌다. 또한, 파생적으로 ‘선행’ 행사가 늘어났다. 축구가 아닌 야구 등 다른 종목에도 자선경기가 벌어질 저?ご�
10년이 지나 새로운 10년을 기획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감회도 남달랐다. 홍명보 감독은 19일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2002한일월드컵을 통해 국민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 10년 전 무작정 시작했는데 해마다 경기를 하며 많이 발전했다.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줘 이제는 책임감도 느낀다. 모두가 도와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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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홍명보 자선축구경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
홍명보 감독은 “항상 사회 환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아마 감독 생활보다 이 일을 더 오래하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 이 일을 이어갈 후배가 나타난다면 (넘겨줄)준비가 다 되어있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런 뜻 깊은 행사가 다른 종목에도 널리 퍼져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홍명보 감독은 “스포츠는 그동안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국민도 축구뿐 아니라 종목을 막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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