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밴덴헐크는 2년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밴덴헐크는 새 외국인투수인 J.D.마틴과 함께 2014년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갖춘 밴덴헐크는 2013시즌 동안 24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 7승9패에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4승4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라이온즈는 밴덴헐크가 향후 더 발전할
밴덴헐크는 지난 한국시리즈에선 2차전 선발로 등판, 5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팀이 1승3패로 뒤져 벼랑 끝에 내몰린 5차전에서 중간계투로 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밴덴헐크는 내년 1월 중순 시작되는 괌 1차 전훈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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