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1월 전지훈련을 앞둔 홍명보호가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새롭게 발탁한 젊은 선수들부터 경험 많은 선수들까지 요소요소 빈틈없이 챙겼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일 오후, 1월 전지훈련과 세 차례 평가전을 위해 국내파와 일본J리거들을 위주로 23명의 선수들을 구성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부분 젊은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지만, 경험 있는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탄탄한 조직을 구성했다. 명단에는 최초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대호(포항스틸러스), 이지남(대구C)부터 경험 많은 염기훈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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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1월 전지훈련을 위해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을 했지만, 경험까지 놓치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김대호, 이지남에 대해서도 “K리그를 경기를 보고 다니면서 선발했다. 물론 우리 선수들과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펼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들의 장점들을 봐왔기 때문에 발탁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명단에서 최고참 선수는 염기훈(수원삼성)이었다. 지난해 경찰청에서 뛰고 팀에 복귀한 그는 대표팀에 부족한 경험을 불어넣을 참이다. 홍 감독 역시 그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격수들이 좋은 재능을 갖고 있지만 모두 젊은 선수들이다. 염기훈은 경험도 있고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2014 브라질월드컵 베이스 캠프인 이과수로 출국한다. 전지훈련을 마치면, 미국으로 이동해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귀국일은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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