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스완지시티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25, 선덜랜드 임대)의 조기 복귀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라우드럽 감독은 오는 12일 오전 (한국시간)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모아졌다.
원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임대조항에 ‘기성용을 조기에 복귀시킬 수 있다’는 항목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기성용의 선덜랜드행에 동의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의 팀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 주전급 7명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 |
↑ 라우드럽 기성용,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에 조기 복귀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따. 사진은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훈련할 당시 모습.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그러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의 조기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의 조기복귀는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라며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라우드럽 감독은 “선덜랜드는 리그 최하위지만, 캐피털 원 컵 4강에 올라 있고, 기성용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그를 복귀시키는 것은 스완지와 그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가 복
라우드럽 감독은 선덜랜드에서 기성용이 잘 적응하고 있으며, 오히려 기성용의 조기 복귀는 스완지시티와 선수 모두에게 혼란만 가중시켜 서로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성용의 조기 복귀는 성사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ksyreport@maekyung.com]